주샤오단 중국 광둥성 성장이 중앙정부가 올해 안에 광둥 자유무역시험구 설치 방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주 성장은 이날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린 지적재산권 회의에서 “홍콩과 마카오, 광둥성 일부 지역을 포괄하는 자유무역시험구 초안이 중국 최고지도부와 정부 부처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국무원이 연내 이 계획을 승인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주 성장은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춘 상하이 자유무역구와는 달리 광둥 자유무역구는 주장 삼각주지역 경제체제를 저가 제조업에서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둥성 이외에 톈진과 푸젠성 샤먼시 등 여러 지방정부가 자유무역구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