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아시아 최대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고기능성 소재를 선보인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3~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제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총 39개국 약 3000여개의 업체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듀폰, 바스프, 다우 등 글로벌 석유화학업체는 물론 롯데케미칼, LG화학, SK종합화학 등 국내업체도 참가할 예정이다. 압출, 바이오플라스틱, 사출성형기 등 약 11개의 테마 전시관이 마련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인트라도’를 전시할 예정이다. 차량 무게를 60% 이상 줄인 인트라도에는 현대자동차와 공동개발한 초경량 탄소섬유 복합재와 독자개발한 친환경 소재가 적용됐다.
기초 소재로는 PET 수지 및 LED 조명 방열판용 PC 복합소재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기능성 소재에는 친환경 제품인 열가소성 엘라스토머(LOTTMER), 접착성 수지(GENPOLY·ADPOLY), 발포 소재(EPP) 등을 선보인다.
자동차 소재의 경우, 내스크래치 강화 및 고강성을 지닌 폴리프로필렌 복합수지(TPO), 고강도 경량 복합재 분야인 탄소섬유복합재(CFRP), 장섬유 합침 열가소성 복합재(LFT) 등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미래형 소재가 있다.
마지막으로 메가트렌드 신사업으로는 전력저장 장치(ESS), 바이오폴리머 제품, 수처리 분야의 중공사막과 모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기초소재, 기능성소재, 자동차 소재 등 친환경, 경량화, 소형화, 고강성 등 당사 제품의 우수성을 집대성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