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택배 등 전 물류사업의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강사 양성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한진은 30일 ‘서비스 닥터(SD) 양성계획’을 발표하고, 1차로 교육을 수료한 20명의 현장 직원에게 서비스 닥터를 상징하는‘SD 배지’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이번 SD 운영의 특징은 다양한 직종과 광범위한 사업장을 갖고 있는 물류기업의 특성상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서비스 자질을 강사 수준으로 높여 평상시에도 서비스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SD 운영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한 고객 불만 사항을 즉각 처리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등 개인 및 기업고객에 대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진 권선영 인력개발팀 차장은 “SD들의 활동에 따라 서비스 교육을 상시 운영하는 장점이 있다”며 “직원들의 서비스 강사화로 단시간 내에 서비스 문화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은 선발된 SD들의 활성화를 위해 사내 교육 강사로 활동할 경우 소정의 활동비(강의료)를 지급받게 되며, 인사관리에도 활동 실적을 반영해 준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