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세월호 참사 두고 '시체장사', '제2의 5.18 반란 대비해야" 논란

입력 2014-04-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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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홈페이지)
지만원(72)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이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시체장사'라고 표현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5.18 반란'이라고 비하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씨는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세월호 사건을 맞이한 박근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며 ""하나는 국민 에너지를 총동원해 사회 곳곳에 시스템 심기 운동을 옛날 새마을운동 하듯이 전개해야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2의 5.18 반란'에 지금부터 빨리 손을 써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체 장사에 한 두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라며 "지금 남한의 빨갱이들은 큰 대목을 잡아놓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글 말미에는 "범국민적 시스템 운동으로 국민을 결집시키면서 그 힘으로 좌익들이 벌일 폭동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라며 파란 글씨로 강조했다.

한편 지만원씨는 지난 21일 세월호 참사 유족들의 청와대 진입 뉴스를 두고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청와대로 진입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그야말로 땡깡중에 쌩 땡깡"이라며 "이제 이미 벌어진 세월호 참사를 위해 울지 말고 앞으로 닥쳐올 제2의 제3의 세월호 참사를 위해 가슴치며 통곡할 눈물을 남겨놓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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