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특별세무조사 받는 ‘천해지’는 어떤 회사

입력 2014-04-22 21: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침몰된 세월호 운영사인 청해진해운의 최대주주인 ㈜천해지가 국세청의 압수수색을 받게 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국세청은 22일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족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려고 천해지 등 관계사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천해지는 컨테이너선, 유조선, 벌크선, LNG(액화천연가스)선 등의 블록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경남 고성군 동해면 장기리 당항포에 위치한다. 현재 당항포의 23만7000㎡ 부지에 용접 전 배 조각인 블록 제조 공장 3곳을 갖추고 있다.

천해지의 전신은 1979년 3월에 창립한 ㈜세모다. 1988년 현재 위치에 조선소 터를 마련, 1990년 9월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선박 생산을 시작했다.

㈜세모는 1992년 10월 동양 최초로 최고속도 50노트를 낼 수 있는 324톤급 초쾌속 여객선인 ‘데모크라시 336호’를 건조했다. 이밖에 행정선 등 여러 종류의 FRP선박을 만들어 왔다.

천해지는 ㈜세모 조선사업부를 인수하면서 2005년 10월 16일 지금의 회사 명칭이 됐다. 현재 청해진해운의 지분 39.4%의 지분을 갖고 있다. 유 전 회장의 가족이 운영하는 기업들 가운데 하나로 자산 1784억원 규모로,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홀딩스와 산하 계열사 12곳 가운데 가장 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92,000
    • -1.15%
    • 이더리움
    • 5,100,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733,000
    • +2.73%
    • 리플
    • 2,602
    • +10.54%
    • 솔라나
    • 332,700
    • -1.31%
    • 에이다
    • 1,508
    • +2.86%
    • 이오스
    • 1,311
    • +8.17%
    • 트론
    • 285
    • +0.35%
    • 스텔라루멘
    • 731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00
    • +0.05%
    • 체인링크
    • 26,060
    • +5.04%
    • 샌드박스
    • 932
    • +4.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