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지난주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24달러(2.2%) 떨어진 배럴당 102.1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2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오는 23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원유 재고량을 발표하는 가운데 블룸버그는 미국 원유 재고량이 30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밥 야거 미즈호증권 선물 부문 이사는 “원유 재고가 400만 배럴에 근접해가고 있다”면서 “이는 원유 시장 하락세를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