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태양 현창수 대표, 5년 만에 자사주 샀다

입력 2014-04-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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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4-23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3만7929주 매수 지분율 16.28% 높여…주가상승 신호탄?

[3만7929주 매수 지분율 16.28% 높여…주가상승 신호탄?]

[지분변동] 코스닥 상장사 태양의 현창수 대표가 5년 만에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양의 최대주주인 현 대표는 22일 회사 주식 3만7929주를 주당 8798원에 장내 매수했다. 이로써 현 대표의 보유 지분은 기존 15.84%(136만2071주)에서 16.28%(140만주)으로 0.44%P 증가했다. 현 대표는 이번 지분 매입에 3억3370만원 가량을 들였다.

현 대표의 주식 매입은 지난 2009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앞서 현 대표는 지난 2009년 1월13일 회사 주식 100주를 주당 2667원에 장내 매수하며 보유 주식수가 136만2071주로 늘어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최대주주를 비롯 회사 경영진들이 장내에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주가부양 의지로 해석될 수 있어 주가 상승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태양 관계자는 현 대표의 주식 매입과 관련해 “단순한 주식 매수로 특이 사항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상 경영 실적에 대해서는 “수출과 매출에서 각각 10%, 20%의 증가를 시현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은 휴대용 부탄가스 사업과 에어졸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썬연료’로 대표되는 휴대용 부탄가스 사업은 1970년대 후반 태양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후 이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은 70% 이상, 세계 시장 점유율도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어졸 부문 역시 관계사인 승일과 더불어 국내 1위 업체로 매년 매출 규모를 확대해 가고 있다. 회사 측은 “부탄가스와 함께 에어졸이 회사 매출 및 손익 증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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