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경찰서장, 불륜 의혹 휩싸이자 사의 후 병가
서울 송파경찰서장이 불륜 의혹에 휩싸이자 자진 사의를 표명하고 병가를 냈다.
경찰청 관계자는 22일 서울 송파경찰서 강성채 서장(56)이 불륜 의혹으로 경찰청 감찰 대상이 되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강 송파경찰서장은 지난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서장으로 근무하던 중 테니스 동아리에서 만난 여성과 내연 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지난해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승진하면서 송파서로 자리를 옮겼고, 내연 여성과도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연관계에 대한 소문이 퍼졌고, 경찰청 감사관실도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해 감찰조사에 나서려하자 강 서장은 21일 몸이 아프다면서 3주간 병가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