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출국 수속시간 대폭 단축

인천공항 출국 수속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30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국제선의 출국수속 체크인카운터를 현재 252개에서 6월 1일부터 18개를 증설한 270개로 운영해 올여름 휴가철 급증하는 해외여행객의 출국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 항공안전본부는 체크인 카운터를 비롯한 수하물처리시설, 보안검색장비 등에 대해 국정원, 대한항공, 아나항공(일본), 싱가폴항공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수하물 관련팀 등 관계기관간 합동 점검 및 리허설을 완벽히 끝내고 여름철 성수기에 앞서 6월1일부터 조기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전했다.

조기 개장하는 체크인카운터는 여객터미널 3층 서편 'L'체크인 '동, 서측' 2개열 중 동측에 위치한 곳으로 수하물이 없는 여객을 위한 전용카운터 2개와 수하물 소지 여객용 카운터 16개를 포함 18개 카운터이다.

건교부는 18개의 체크인카운터를 조기 개장함으로서 2005년도 이용객을 기준으로 한 대비율을 90%대로 낮추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또 항공안전본부에서는 공항이용객의 증가율을 보아 추가소요가 있을시 설치중인 체크인카운터의 조기사용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