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BMS와 바이오항체 신약 생산협약 확대

입력 2014-04-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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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쉬머클러 BMS 사장(왼쪽)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바이오의약품 생산 협력범위 확대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와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관한 협력범위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공장에서 BMS의 상업용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7월에 BMS의 상업용 바이오 항체 신약에 관한 생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BMS 루 쉬머클러 생산총괄 사장은 “중증 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의약품은 BMS의 스페셜티케어 부문 포트폴리오와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생산협력 확대로 급증하는 BMS의 항체 의약품 생산 수요의 유연성 및 공급 능력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이번 2차 생산계약은 양사 간 생산 협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고 품질의 의약품 생산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 4월에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정개발에서부터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일관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다. 현재 15만ℓ 규모의 제2공장을 2015년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제1공장(3만ℓ)을 더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국우수의약품제조관리 기준(cGMP) 바이오 의약품 생산설비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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