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삼성생명의 지분 구조 정리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삼성생명이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2200원(2.22%) 떨어진 9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기, 삼성정밀화학, 제일기획, 삼성SDS 등 4개사가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인 삼성생명 지분 328만4940주(1.64%) 전량을 시간외 대량 매매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또한 삼성생명은 삼성카드가 보유한 삼성화재 보통주 29만8377주(0.63%)를 주당 23만8500원에 장내 취득키로 결의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삼성그룹 내 지분 정리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삼성그룹이 전체적으로 금융과 비금융으로 양분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계열사가 양대 지주로 헤쳐 모이는 과정에서 상대 그룹 소유 지분을 매각하거나 스왑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적극적으로 사야할 시점은 삼성전자 지분을 정리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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