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제 50회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2005회계년도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등 결산내용을 승인하고 신임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262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8%가 증가했으며 총 자산은 3월말 기준으로 99조 6292억원으로 작년 3월말 기준보다 9.5%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도 지난해 변액보험의 판매호조에 따라 11%가 증가한 20조5615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생명은 사외이사의 수를 전체 이사의 과반수로 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 이사에서 선임하는 등의 정관변경을 통해 회사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또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의 이사진을 구성하고, 신임 대표 이사로는 이수창 사장을, 이사회 의장으로는 백원구 사외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신임 이수창 대표이사 사장은 1949년 2월 경북 예천생으로 1973년 10월 삼성생명에 입사후 제일제당, 삼성중공업 등 그룹의 다수 회사를 거쳐 지난 1999년부터 삼성화재 대표이사를 지냈다.
신임 백원구 이사회 의장은 1940년 5월 경남 거창생으로 재무부차관과 증권감독원장을 거쳐 지난 2000년부터 삼성생명의 사외이사 등으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