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은행·카드·투자·보험…신한금융 업권별 차별화된 금융교육

입력 2014-04-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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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참여한 전사적 사회공헌 추진…주요 계열사 TF 프로그램 개발

▲지난 9일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맨왼쪽)과 서진원 신한은행장(오른쪽 두번째)이 임직원들과 서울 동작구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조손가정 등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가구를 만들고 있다. 왼쪽 사진은 한 회장(왼쪽)이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두상달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이사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창립 초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금융그룹의 장점을 활용한 활동을 기반으로 사회책임 경영을 위한 ‘공존공감공생’ 등 세 가지 중점 추진분야를 선정해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효율적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추진하기 위해 그룹 내 CSR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사회공헌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사회공헌, 환경경영을 포함한 전사적 CSR의 계획 및 기본방향을 결정하고 추진 성과를 점검한다. 아울러 CSR 활동을 계열사 경영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사회공헌 실천 문화가 뿌리 깊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신한금융은 △국내은행 최초 사회책임보고서 발간 △2008년 유엔글로벌 콤팩트 가입 △2009년부터 4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한국지수 국내은행 부문 최우수 기업 선정 △2013년 다보스포럼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 금융업 특성 활용한 사회공헌= 신한금융은 금융의 본업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경제 교육’을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고 있다. 금융경제 지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금융회사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나눠 줌으로써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여기에 장기적으로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확보해 그룹의 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나아가 국가의 미래 금융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를 구축한다는 의미도 더해졌다.

신한금융의 금융경제 교육 추진 방향은 초중고 청소년 및 은퇴 노년층을 대상으로 그룹 및 지역 내 시설인력을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식 교육이다.

지난 2012년 3월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프로그램 개발 및 프로그램별 파일럿 교육을 실시한 이후 7월부터 본격적 교육을 시작했다. 신한의 금융경제 교육은 주요 그룹사인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각 업권별 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신한금융은 주요 4개 계열사 프로그램뿐 아니라 청소년 금융교육 네트워크, 새터민 금융교육 등을 통해 2012년 총 2만1352명의 교육 이수자를 배출했다. 200명 이상의 직원과 퇴직 지점장이 강사와 자문위원으로 재능기부에 참여했고 특히 신한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은 200명 이상의 직원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 지역사회소외계층중소기업과의 공존= 신한금융은 2008년부터 매년 4~5월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해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은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 지역주민의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한 가구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제작된 가구는 저소득 가정 총 70여 가구에 전해졌으며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기아대책’을 통해 후원금 3000만원도 전달했다. 신한금융의 자원봉사 대축제는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 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환경보호 활동이 강화돼 북서울 꿈의숲 가꾸기, 푸른수목원 가꾸기, 노을공원 100개의 숲 만들기 등이 신설됐다.

아동복지 활동 또한 한층 강화됐다. 3년째 진행 중인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1:1 매칭 한양 도성 걷기 외에도 해외 빈민 아동을 위한 사랑의 핫픽스 티셔츠 만들기와 위탁가정 나들이 지원 등이 추가됐다.

신한금융은 신한미소금융재단을 통해 금융 소외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2009년 12월 설립된 신한미소금융재단은 금융권 최대 규모인 700억원의 사업 재원과 전국 9개 지부망을 기반으로 2012년 말까지 약 451억원(2805건)의 미소금융을 지원하는 등 서민들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년 다자녀가정 자립 지원, 2011년 화물운송사업자 자립 지원 자금대출에 이어 지난해 장애인의 자립자활 지원을 위한 장애인 자립 지원 자금대출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미소금융 지원이 필요한 다양한 직능단체 등과 연계해 특화된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9년에는 임직원의 자발적 급여 반납으로 조성한 370억원을 바탕으로 ‘JOB-S.O.S(Sharing of Shinhan) 4U’ 프로젝트를 시행, 총 3000여명의 중소기업 정규직 일자리와 150여명의 사회적기업 회계 전문인력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0년부터는 564억원의 재원을 기반으로 그룹 상생경영 프로그램인 ‘JOB S.O.S II’ 프로젝트를 주관해 전용 금융상품인 ‘JOB S.O.S 희망기업통장희망적금’을 개발, 1600여개 중소기업이 채용한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3년간 매월 30만원을 지원했다.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2010년 4월 전 계열사 임직원을 단원으로 하는 신한금융 봉사단을 창단, 전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 기준 자원봉사 참여 인원은 총 6만5619명에 이르고 자원봉사 활동시간은 20만9552시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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