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세상-동우

입력 2006-05-30 14:07 수정 2006-05-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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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업체 동우, 다음달 23일 코스닥 입성

"하림, 마니커에 뒤질게 없다"

하림, 마니커에 이어 또하나의 닭고기 전문업체가 주식시장에 입성한다. 다음달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하는 동우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993년 설립된 동우는 닭고기 도계업 부문에서 국내 2위권을 기록 중이다. 닭고기 업체의 도계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도축검사 실적(2005년말 기준) 점유율 6.9%를 기록, 하림(19.0%)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1억원과 106억원으로 하림(3654억, 285억) 마니커(1918억, 95억)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11.8%로 하림(7.7%)과 마니커(4.9%) 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동우는 종계, 부화, 사육, 가공, 유통 등 전 과정의 계열화 시스템을 통해 원재료 수급율 100%를 보이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또 전 공정의 자동화, 대량 생산 등으로 매출 원가 절감 효과도 보고 있다. Kg당 428원 수준인 도계비용은 업계 평균인 550원에 비해 22% 저렴한 수준이다.

2005년말 현재 동우의 거래처는 국내 프랜차이즈업체와 대형할인점 등 420개사이며, 대표적 거래처는 T.G.I, 교촌치킨, 롯데마트, 삼성에버랜드, GS리테일 등이다.

동우 측은 앞으로 국내 닭고기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확대에 맞는 전략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정창영 동우 대표이사(사진)는 "선진국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닭고기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따라 튀김·스모크류 등 육가공품 출시, 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 브랜드육 개발 등을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우는 코스닥상장에 앞서 주식분산 요건을 갖추기 위해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686만주 규모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37만2000주이며, 13일과 14일에 접수를 받는다. 주당 희망 공모가격은 3700원~4800원이며, 상장주간사는 대신증권이다.

공모후 지분율 기준으로 김동수 최대주주외 특수관계인 지분 44.05%와 우리사주조합 3.06%는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이에따라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은 우리사주 물량을 제외한 공모분 26.41%와 구주주 지분 25.94% 등 총 52.3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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