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필라델피아전 2회 1사 1,2루 위기서 무실점(2회초 종료현재 0-0)

입력 2014-04-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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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AP/뉴시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 열리는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 필라델피아 타선을 단 9개의 공만으로 삼자범퇴시키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반면 다저스는 1회말 공격에서 안타와 볼넷 등을 얻어내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쉽게도 점수를 뽑아내진 못했다. 1사 후 푸이그가 필라델피아 선발 버넷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고 폭투와 볼넷 등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켐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2회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4번타자 하워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5번타자 루이스를 2루수 직선타구로 처리하며 한 숨을 돌리는 듯 보였지만 6번 브라운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라미레스가 놓치는 실책을 범해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7번 닉스를 2루수 쪽 뜬 공으로 처리해 2아웃을 잡았고 8번 갈비스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바깥쪽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류현진은 1회 투구수가 단 9개였지만 2회 20개를 기록해 다소 높아졌다. 2회까지의 총 투구수는 29개를 기록중이다.

한편 류현진의 선발등판 경기는 지상파 MBC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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