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세월호 침몰 피해자에 10억원 기부

입력 2014-04-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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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은 서울·경기·인천지역 중소기업계 대표 50여명과 함께 23일 세월호 임시합동분향소인 안산 올림픽기념관을 방문해 단체 조문했다.

피해자 대부분인 단원고 학생들이 안산 인근 시화·반월산업단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소기업 임직원 자녀임을 감안해 범중소기업계 차원에서 위로와 애도를 표했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세월호 침몰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범중소기업계 차원의 모금활동을 통한 지원계획도 알렸다. 중기중앙회는 이를 유가족, 중소기업인, 중소기업 근로자, 단원고 등과 협의해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곳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문<사진> 중기중앙회장은 “똑같이 자식을 키우는 가장 입장에서 피해자 유족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들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 모든 것을 떠나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힘이 돼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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