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지능형 원격 검침망 시스템 전문기업 로엔케이가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
로엔케이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인 ‘아피메즈’의 지분 8.73%에 대한 취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피메즈는 지난 2003년 설립된 회사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봉독을 활용한 통증 및 염증 치료제인 ‘아피톡스’를 개발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의 허가를 받아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외국기업의 기술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미국 FDA 임상 3상까지 진출,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내년 신약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준비해왔고 금번 아피메즈의 지분 취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진출에 나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로엔케이는 오는 29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존 주력사업인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신규 사업인 바이오 사업에 대한 소개와 향후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유인수 로엔케이 대표는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마트그리드와 바이오 사업의 균형성장을 통해 고성장 하는 로엔케이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2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로엔케이의 현재와 미래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투자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