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23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달러에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 떨어진 102.54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8% 오른 1.381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10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인덱스는 1011.31로 전일 대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제조업지표와 주택지표가 발표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지표를 통해 미국 경기 회복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이날 발표하는 미국 제조업 PMI 잠정치는 4월에 이전치(55.5)보다 소폭 상승한 56.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주택 매매는 전월대비 2.3%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치는 3.3% 줄었다.
엔은 유로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01% 상승한 141.67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오는 30일 통화정책회의를 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도 정책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