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비버 야스쿠니신사 참배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일본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인증샷을 공개해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저스틴 비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큐 포 유어 블레싱(Thank you for your blessings)'이라는 글과 함께 야스쿠니 신사에서 고개를 숙이고 참배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군국주의자 도조 히데키(1884~1948) 전 총리를 비롯해 2차대전 A급 전범 위패를 합사해 일본 제국주의의 미화 장소로 언급된다.
한국 팬들을 비롯해 여러 나라 네티즌의 비난이 폭주하자 현재 비버는 "굿모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다른 것으로 대체했다. 그러나 이 사진 역시 일본인으로 보이는 남성과 비버가 합장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앞서 비버는 지난달 25일 '아이 러브 유 코리아'라는 글과 함께 하회탈 그림·한글 '비버'가 새겨진 자신의 팔을 촬영한 사진을 온라인에 게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은 팬들의 질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비버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한 네티즌은 "저스틴비버 도대체 뭐하는 짓이냐? 거기가 어떤 곳인지 제대로 알고 가야지"라며 비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저스틴비버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한국을 무시한 처사다. 제대로 반성하고 사과하라" "저스틴비버 야스쿠니신사 참배, 이거 미친놈이네"라며 저스틴비버의 경솔한 행동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