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액은 182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은행회관에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지원반’회의를 열어 이같은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지원반은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 해외건설협회, 플랜트산업협회, 코트라(KOTRA)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협의체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182억달러로 집계됐다. 주로 한국 기업 간 합작(컨소시엄) 형태의 수주가 늘어났다. 또 국내 민간금융기관의 해외 프로젝트 진출도 증가해 작년 1분기에는 실적이 없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참여금액이 7500달러에 달했다.
정부는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주구조 선진화와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 및 민간 금융기관, 협회, 기업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