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5060세대 장난감 구매 급증…장난감 시장 큰손”

입력 2014-04-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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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G마켓

5060세대가 장난감 시장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G마켓은 지난 20일까지 올해 장난감 구매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50세 이상 고객 구매가 전년보다 25% 늘어 전 연령대 중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장난감 판매량은 4% 늘었고, 40대 구매량은 21% 증가했다. 그러나 20대와 30대 구매량은 전년에 비해 오히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가 장난감일수록 5060세대의 구매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가격이 5~8만원대로 상대적으로 고가에 속하는 작동완구의 경우 50세 이상 고객의 구매량이 53% 급증했지만 40대는 18% 증가에 그쳤고, 20대와 30대는 전년대비 감소했다. 작동완구 전체 성장률은 1%로 지난해와 거의 비슷했다.

10만원 이상의 고가제품이 많은 승용완구ㆍ자전거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전체 승용완구 판매는 15% 증가한 가운데, 5060세대 구매량은 지난해 대비 55%로 성장폭이 가장 컸다. 40대와 30대는 각각 23%, 13%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20대는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승용완구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유아동 전동차가 30~40만원에 달하는 등 장난감 가운데 가장 고가에 속한다.

이밖에 레고 등 블록완구의 경우 전체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5060 고객층에서는 오히려 12% 판매량이 늘었다.

한편 조카 선물로 장난감을 구매하는 20대에게 인기가 높은 품목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캐릭터 카드(딱지)로, 전년 대비 구매가 111% 증가했다. 점토ㆍ공작놀이 역시 전년대비 35% 늘어났다. 20대에서 나머지 품목 구매량은 대부분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50대 이상 고객은 전 품목에 걸쳐 전년에 비해 구매량이 늘었다.

G마켓 마트유아동실 백민석 상무는 “경제력있는 5060세대가 손자ㆍ손녀를 위해 과감히 지갑을 열면서 장난감 시장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고령화ㆍ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손주들을 위해 장난감을 찾는 5060 세대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G마켓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난감 관련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장난감ㆍ도서’ 특가전에서는 인기 장난감을 최대 60% 할인한다. 다음달 4일까지는 레고, 뽀로로 등 인기 장난감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이벤트’가 열린다. 오는 24일과 25일에는 각각 ‘최강 탑블레이트 더블G 스트라이커’, ‘리틀퓨처북 뽀로로펜’을 이벤트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다음달 4일까지 장난감 구매 고객 100명을 추첨해 중복 할인되는 10% 슈퍼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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