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세월호 사고에 각국 정상들도 위로 전문을 보내왔다.
23일 청와대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 "수많은 인명피해와 실종자가 발생한 선박사고 소식을 접하고 당혹감을 억누를 수 없다"며 "희생자 가운데 특히 학생들이 많았던 것은 큰 비극이었다.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각별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독일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도 위로 전문을 보냈다. 그는 "독일 국민을 대신해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조의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부상자들에게는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도 전문을 통해 “비통하고 참담한 마음”이라며 “수백명의 고교생이 탑승한 가운데 벌어진 이번 사고로 어린 생명들이 목숨을 잃게 돼 개인적으로 더욱 가슴 아프다”고 위로했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 수릴로 밤방 대통령, 터키 압둘라 귤 대통령, 우간다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 벨기에 필립 국왕, 인도 만모한 싱 총리, 크리스틴 리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도 위로 메시지를 보내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까지 위로전을 보낸 국가 정상 등은 78곳, 국제기구 등은 9곳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