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스템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구글은 선파워와 손잡고 2억5000만 달러(약 2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이를 통해 주택 지붕에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구글은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 전역에서 수천 가구의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과 선파워는 태양광패널시스템을 확보해 일반 가정에 임대 형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가구당 전기료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구글의 주가는 개장초 0.7% 하락했으며 선파워의 주가는 8%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