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SBS 특선다큐 ‘최후의 툰드라-땅의 노래’(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툰드라’ 속 죽은 순록에 대한 의식이 공개됐다.
23일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가 결방되고, 같은 시간에 SBS 특선다큐 ‘최후의 툰드라-땅의 노래’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툰드라 기후에 사는 지역민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순록이 중요한 노동력인 툰드라인들은 순록이 죽으면, 순록의 머리를 나무 꼬챙이에 꽂아 떠오르는 해를 향해 두었다. 이러한 의식에 대해 툰드라인은 “순록이 죽으면 떠오르는 해를 향해 둔다. 순록의 영혼이 하늘의 신께 닿도록 바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툰드라인들은 “우리에게 먹을 것과 순록을 주는 툰드라가 정말 고맙다”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