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은 주식시장이 거품에 빠져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핏은 이날 CNBC에 출연해 “10년이 지날 때마다 주식은 가치를 더한다”면서 “10년, 20년, 30년이 지나면 주식 가치는 지금보다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의 이날 발언은 최근 미국증시가 사상 최고치에 다시 근접하고 있지만 시장이 지나치게 상승하지는 않았다는 의미라고 CNBC는 전했다.
버핏은 또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코카콜라가 직원들에게 주식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코카콜라의 주식을 팔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버크셔헤서웨이는 지난 연말 기준 400만주의 코카콜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지분의 9%에 해당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