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류승완 감독, 첫 3D 영화 ‘신촌좀비만화’ 관심집중

입력 2014-04-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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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작으로 선정된 류승완, 한지승, 김태용 감독의 3D 옴니버스 영화 ‘신촌좀비만화’(제공 KAFA 제작 KAFA FILMS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티켓 예매 오픈 2분 만에 매진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신촌좀비만화’는 ‘부당거래’와 ‘베를린’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장르영화의 대표 주자가 된 류승완 감독의 첫 3D 영화이다.

류승완 감독은 실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유령’으로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에 빠진 청소년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낸다. 류승완 감독은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영화를 통해 이런 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는 지금 세상과 10대에 대해 알고 싶었다”며 연출이유를 밝혔다.

‘유령’은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사이버 세계 안에서만 사는 요즘 청소년들이 어떻게 세상과 소통하는지 감정적으로 그려낸 영화이다. 류승완 감독은 첫 3D 작업에 대해 “‘3D=판타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히려 반대로 현실에 3D 카메라를 가져다 놨을 때 관객들이 훨씬 큰 감정 몰입과 공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유령’은 주인공들의 주된 소통 매체이자 사건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단체톡’의 이미지와 문자를 3D로 적극 활용했다.

류승완 감독이 선택한 세 명의 라이징 스타 이다윗, 박정민, 손수현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승호 역의 이다윗은 “‘유령’을 찍기 전까지 2G폰을 써서 촬영 전에 스마트폰을 수준급으로 다루는 것부터 시작해 스마트폰 중독자의 생활 습관까지 연구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비젠 역의 박정민은 “충격과 논란이 있었던 사건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에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적정선을 지키면서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말하며 “캐릭터를 위해 선택한 두꺼운 안경이 앞이 안보일 정도여서 눈 감고 연기하는 것과 같았다”고 숨은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영화로 스크린 데뷔를 하는 여우비 역의 손수현은 “촬영 당일 아무 것도 못 먹을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다”며 생애 첫 영화 촬영 소감을 남겼다.

류승완 감독의 첫 3D 작품이자 20대 라이징 스타 3인방의 열연으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유령’은 ‘너를 봤어’, ‘피크닉’과 함께 ‘신촌좀비만화’로 관객을 찾는다. 5월 1일,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첫 상영된 후 5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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