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지난해 재정적자 GDP의 3.0%로 감소

입력 2014-04-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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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 사용 18국)의 지난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0%를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가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의 3.7%에서 개선된 것이다. 지난해 EU 28개 회원국의 평균 재정적자는 GDP의 3.3%를 기록해 역시 전년의 3.9%에서 줄었다.

룩셈부르크는 0.1% 흑자를 기록했으며 독일도 균형재정에 근접했다. 다만 그리스(12.7%)와 아일랜드(7.2%) emd 10국은 EU 기준인 3% 적자를 웃돌았다고 유로스타트는 전했다.

그러나 정부 부채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유로존 평균 정부 부채는 GDP의 92.6%에 달해 2012년 말의 90.7%에서 높아졌다. 같은 기간 EU 회원국들의 정부 부채도 전년의 85.2%에서 87.1%로 늘었다.

재정위기에 시달렸던 그리스가 175.1%로 정부 부채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에스토니아(10.0%)와 불가리아(18.9%), 룩셈부르크(23.1%) 등이 부채 비중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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