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판매하고 있는‘하이코리아 적극성장형 펀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 22일 기준 1년 수익률 11.59%로 국내 일반주식형 펀드 중 최상위권 성과를 기록 중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펀드는 적극적인 시장대응을 통해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며 “향후 2~3년간 시장을 주도할 메가 트렌드를 발굴해서 이와 관련된 업종 내 유망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경기 호전 국면에서는 경기민감주, 대형주, 성장주에 투자하고 경기가 둔화되는 국면에서는 경기방어주, 중소형주, 가치주의 비중을 높이는 유연한 운용 전략을 구사해 타 주식형 펀드 대비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 시장 트렌드 변화를 미리 읽어 주도 종목과 주도 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우수한 성과는 내는 것을 운용목표로 삼고 있다.
펀드운용은 Top-down 및 Bottom-up 전략을 함께 사용한다. 투자담당 임원급 자산배분위원회에서 매크로 분석을 통해 시장 트렌드 변화를 예측하여 운용에 반영하고, 섹터매니저들은 담당 섹터별 상승여력이 큰 종목을 발굴하고 모델 포트폴리오 회의를 거쳐 실제 운용에 적용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부터 글로벌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갈 경우 가치주나 중소형주 보다는 경기에 민감한 대형 성장주 위주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일반적인 국면에서는 경기 민감주 및 성장주에 주로 투자하는 반면, 경기가 둔화되는 조정 국면에서는 중소형주, 가치주 비중을 늘리는 운용 전략을 추구하는 하이 적극성장형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전략은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