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서 중소형 주택형의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4월 전국 매매가 변동률은 중소형 주택형(전용면적 85㎡이하)이 4.99%를 기록한 반면 중대형 주택형(전용면적 85㎡초과)은 -1.14%를 기록했다.
청약결과에서도 중소형 주택형은 지난 1분기(1~3월) 2만544가구가 분양돼 평균 18.3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중대형 주택형은 3778가구가 분양돼 16.7대 1을 기록했다.
2분기 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주택형 인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6월까지 분양을 계획 중인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된 물량은 전국 55개 단지에서 2만9432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 팀장은 “2.26대책 이후 매매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중소형 주택형과 중대형 주택형의 격차는 당분간 좁혀지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분양시장에서 가격이 저렴하고 입지가 좋은 중소형은 인기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