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이 지난해 민원발생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반면 생명보험사들 가운데서는 알리안츠생명 등 5개 생보사가 최저등급인 5등급을 손해보험사들 가운데서는 롯데손보 등 3개 손보사가 최저등급을 받았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 21개사, 손해보험 1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생보사들 가운데 농협생명이 영업지표 대비 민원건수가 업계 최저수준인 1등급으로 평가됐다. 또한 교보생명, 흥국생명도 1등급을 받았다.
반면 전년도 5등급인 알리안츠, ING생명은 민원이 각각 11.6%, 7.9% 감소했지만 5등급에 머물렀고 PCA생명은 민원이 12.8% 증가해 5등급을 유지했다. 에이스생명은 지난해 신규평가되면서 5등급을 받았다.
동부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신한생명, 푸르덴셜생명, 한화생명, KB생명이 2등급을 받았다.
메트라이프와 현대라이프생명, AIA생명, KDB생명은 3등급을, 동양생명과 라이나생명은 4등급을 받았다.
전체 생보사들 가운데서는 6개사의 등급이 개선됐고 3개사는 하락했다.
14개 손보사 중 신규평가사인 농협손보과 삼성화재가 1등급을 받았다. 반면 롯데손보과 AIG손보는 민원이 전년대비 17.1%, 14.7% 줄었지만 5등급에 머물렀다. ACE아메리칸화재는 민원이 38.9% 급등하며 5등급을 유지했다.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이 2등급을 받았고 더케이, 메리츠, 한화, 현대하이카, 흥국화재, LIG손보가 3등급을 획득했다. 악사는 홀로 4등급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