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소조기 마지막 날' 합동수색팀 최다인력 투입…문화재청 해저발굴단도 합류

입력 2014-04-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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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소조기 마지막 날

(뉴시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9일째이자 물살이 느린 소조기 마지막 날인 24일 민관군 합동 수색팀이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물 흐름이 느려지는 소조기가 끝나는 점을 감안해 가장 많은 수중 수색 인력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날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는 함정 261척, 항공기 35대, 구조대원 726명이 투입돼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구조팀은 3~4층 선수와 선미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특히 4층 중앙 객실 수색도 처음으로 시도된다.

특히 소조기 마지막 날인 이날은 기존의 해경, 해군, 소방, 민간 잠수사 외에 문화재청 해저발굴단까지 합류해 가장 많은 수중 수색 인력이 투입된다. 구조팀은 작업방식을 개선해 더 깊은 곳까지 심해잠수를 시도한다.

합동수색팀은 물살이 잔잔한 정조 시간에 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소조기 마지막 날 정조 시간은 오전 10시와 오후 5시, 오후 10시 전후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9일째를 맞은 가운데 민관합동수색팀이 희생자를 잇달아 수습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40분 현재까지 탑승객 476명 중 174명 구조, 167명 사망, 135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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