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안산 합동분향소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에 23일 첫날에만 1만3700여명이 조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소'에는 23일 오전부터 24일 오전까지 조문행렬이 이어지면서 1만3700여명이 방문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안산 합동분향소에 나가 있는 취재진은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흐느낌 속에 누구 하나 말 한 마디 제대로 할 수 없는 무겁고 엄숙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현장 소식을 전했다.
안산 합동분향소는 오는 28일까지이며, 공식 분향소는 29일부터 안산 화랑유원지로 옮겨진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안산 합동분향소에는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누구나 조문할 수 있다.
문자 분향 방법도 있다. '010-9145-8879'로 추모 메시지를 보내면 안산 합동분향소 모니터로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