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신도시 올해 5000가구 쏟아진다

입력 2014-04-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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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2차 투시도
서울대 시흥캠퍼스(2018년 3월 준공예정)가 들어서는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 올해 아파트 5000여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배곧신도시는 시흥시 서해안로 405번지 일대에 총 490만7148㎡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신도시다. 안산시·인천 남동구로 둘러싸여있고, 송도신도시가 코앞에 있다. 인천국제공항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 40~5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곧신도시의 핵심지역인 특별계획구역 내에 10월 분양을 앞둔 한라는 배곧신도시 개발을 위해 지난달 14일 시흥시와 지역특성화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분양 후 그 수익금으로 지역 기반시설을 조성했던 송도신도시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면서 "특히 송도신도시는 핵심시설이 집중돼 있어 인천에서도 가장 높은 시세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배곧신도시 내에서도 특별계획구역을 중심으로 시세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18년 3월 준공예정인 서울대 캠퍼스와 500병상을 갖춘 서울대학병원, 의료 관련 연구단지 입주가 예정돼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은 강의동과 연구소, 기숙사, 교직원 아파트 등은 물론이고 서울대와 연계해 초·중·고와 대학병원까지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송도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도 장점이다. 배곧신도시 내 기존 분양단지들의 분양가가 대부분 3.3㎡당 850만원 안팎으로 1100만원 이상으로 공급되고 있는 송도신도시보다 3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안산 등의 주변지역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을 상회한다는 점에서 경기 서남부 수요가 배곧신도시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에 맞춰 올해 배곧신도시에서는 총 5000여 가구가 신규로 공급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B9블록에서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 아파트를 이달 말 분양한다. 지상 24~29층 14개 동에 1206가구 대단지이며 전용면적 63~84㎡로 구성했다. 계약 마감된 1차와 함께 2620가구 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분양가는 1차(3.3㎡당 평균 855만 원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세종종합건설은 이달 말 '시흥 배곧 골드클래스' 총 690가구를 분양한다. 배곧신도시 골드클래스는 지하 1층, 지상 25층, 총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65㎡, 73㎡, 83㎡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한라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내에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1차 2700여 가구를 시작으로 모두 6700여 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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