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세모신협, 유병언 전 회장 자금줄 역할…정체는?

입력 2014-04-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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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무그룹 회장<사진> 일가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세모신용협동조합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유 전 회장 일가와 지분 관계가 있는 기업들의 현 대표이사 다수가 세모신협 출신으로 확인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세모신협은 세모가 지난 1994년 설립한 직장신협으로 지난해 말 기준 710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 61억원 규모의 여신이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세모신협이 세모우리사주조합으로 출발한 만큼 계열사 직원들 상당수가 출자에 참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유 전 회장 일가의 측근 인물 중 다수가 세모신협 출신이다.

현재까지 청해진해운 관련 계열사에 대출된 여신은 아이원아이홀딩스 5000만원, 세모 16억3500만원 등 총 24억8500만원의 규모다. 유 전 회장 일가에 대출된 금액을 포함하면 액수는 이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유 전 회장의 두 아들인 장남 대균(19.44%)씨와 차남 혁기(19.44%)씨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청해진해운의 또 다른 관련사인 ㈜세모 역시 ㈜세모는 지난해 세모신협으로부터 연 5.5%의 이자율로, 7억8500만원의 단기차입금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에도 세모신협으로부터 8억5000만원의 장기차입금을 끌어 쓰기도 했다.

한편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세모그룹 계열사 12곳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청해진해운과 천해지(조선플랜트), 아해(도료 제조), 다판다(방문판매), 세모(건강식품제조), 문진미디어(영어교육 출판), 온지구(자동차부품), 국제영상(영상물 제작), 금오산맥2000(한식 음식점), 온나라(농수산물 유통), 트라이곤코리아(주택건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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