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는 피를로(유벤투스)(사진=AP/뉴시스)
4강에 오른 팀은 포르투갈의 벤피카 리스본과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투린 그리고 스페인의 세비야와 발렌시아 등이다. 벤피카는 유벤투스와 홈에서 1차전을 치르고 세비야는 발렌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1차전을 치르는 대진이다.
벤피카는 지난 주말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로 유로파리그에 올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0년 우승 이후 첫 우승이자 통산 33번째 리그 우승이었다. 유벤투스는 1997년 1월 UEFA 수퍼컵 우승 이후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우승 기록이 없어 올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들간의 경기는 케이블채널 tvN을 통해 새벽 4시05분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스페인 팀들간의 대결로 압축된 세비야와 발렌시아간의 경기는 세비야의 홈에서 1차전이 펼쳐진다. 세비야는 8강에서 포르투갈의 강호 포르투에게 원정에서 0-1로 패했지만 2차전 홈에서 4-1로 대승을 거두며 4강에 합류했다. 발렌시아는 스위스 전통의 강호 바젤에게 1차전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지만 2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5-0으로 대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4강에 합류했다.
세비야와 발렌시아간의 경기는 IPTV 스포츠채널인 SPOTV+를 통해 4시05분부터 역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