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주가 추이. 블룸버그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핀란드의 피트니스 트래킹 응용프로그램(앱) 개발업체인 프로토지오를 인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토지오가 개발한 앱인 무브스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자신의 운동 기록을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페이스북은 앞서 왓츠앱 인수로 메시징앱 시장에 진출하고 인스타그램을 사들여 사진공유앱시장에 진입한 뒤 프로토지오를 인수하면서피트니스 트래킹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페이스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부 직원이 본사에 합류하게 될 것이지만 프로토지오는 계속해서 독립적으로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피트니스 트래킹앱 시장은 현재 나이키와 핏비트 등이 주도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전일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으나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나스닥에서 0.4% 하락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