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액연봉 직종 남녀 임금격차 커

입력 2014-04-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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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임금 분야는 대체인력 많아 차이 적어

미국에서 금융과 법률 분야 등 연봉이 높은 직종일수록 남녀 임금 격차가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하버드대학교의 노동경제학자 클라우디아 골딘의 자료에 따르면 “동일 직업에서의 남녀 간 임금격차가 없다는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직업별로 남녀 임금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NYT는 전했다.

특히 NYT는 고액 연봉을 받지만 긴 근무시간과 잦은 야근이 있는 금융ㆍ비즈니스ㆍ법률 분야에서는 남녀 격차가 컸다고 지적했다. 또 이 중 차이가 가장 큰 분야는 금융이며 여성 임금이 남성의 66%에 불과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육아ㆍ가사 부담 등으로 시간외ㆍ장시간 노동이 어려운 여성보다 남성들이 시간외 수당, 성과급을 더 많이 받아 임금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저임금 분야일수록 대체인력이 풍부해 성과급ㆍ시간외 수당을 줘야 할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상품판매원, 치과위생사 등의 직종은 남녀 임금 격차가 거의 없다고 NYT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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