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유준상 “‘국민 남편’ 이미지? 좋게 생각해줘 감사해” [스타인터뷰]

입력 2014-04-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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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준상이 영화 ‘표적’을 통해 극장가에 치명적인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표적’(제작 바른손&용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표적’은 의도치 않은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누군가에게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여훈을 돕게 된 레지던트 태준(이진욱)이 위험한 동행을 시작하게 되는 스토리를 담았다.

극중 송기철 반장 역을 맡은 유준상은 “실수는 허용치 않는 완벽주의자 베테랑 형사이다. 살인 용의자 여훈과 공범 태준을 집요하게 추격한다”며 “극 초반과 후반이 마치 다른 인물처럼 극명하게 변화를 일으킨다. 캐릭터를 한정 짓지 않고 스토리 전개에 따라 대처해야 할 목표에 대해 집중했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이어 “현장에서 생기는 작은 변화들에서 자연스럽게 대사나 동작들이 생각났고, 그러한 표현에 대해서 감독님이 많은 부분에 힘을 실어 주었다”며 “아이디어를 반영한 장면 중 하나는 송반장이 극도로 예민해지고 긴장했음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일반 담배 대신 캡슐 담배를 이용해 ‘딸각’하고 깨무는 장면이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또 ‘국민 남편’, ‘열정적인 배우’, ‘만능 엔터테이너’ 등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수식어를 가진 것에 대해 “좋은 이미지의 배우로 생각해주셔서 언제나 감사한 마음이다. ‘표적’에서 그동안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매우 떨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서 언제나 제 몫을 다하는 배우로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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