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1877억원…전년比 5%↑

입력 2014-04-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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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적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1분기 연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3조2906억원, 영업이익 1877억원, 당기순이익 118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과 원가절감 등의 노력으로 작년 동기대비 5%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출은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 공사와 베트남 몽정 석탄발전소 공사 등해외 공사의 매출 확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 늘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손실 반영 등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20.6% 감소했다.

수주는 1분기에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칠레 차카오 교량공사 등 3조6017억원을 추가해 국내외 현장의 총 수주 잔고가 3월 말 기준 53조9248억원으로 작년말보다 0.5%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대형공사의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원가절감 추진으로 1분기 실적이 좋았다”며 “그동안 선제적으로 손실을 반영해 온 만큼 2분기 이후에도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연간 매출 15조9300억원, 수주 22조26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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