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신용등급은 투자등급인 ‘BBB+’로 유지했다.
피치는 “2012년 중반부터 국가 재정 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번 전망 상향은 지난해 더블딥(이중침체)이 끝났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이탈리아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수출 수요 증가로 흑자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