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1분기 3735억원의 그룹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5일 밝혔다.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여신성장 정체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 및 카드부문 수수료 수익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4.6%(535억원) 감소한 3134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영업손실은 1007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손상차손 등 일회성 요인으로 173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손실규모가 축소됐다.
일반관리비는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인해 990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소폭(0.5%) 증가하는데 그쳤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과거 수년간의 적극적인 부실자산 정리 및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3.9%(453억원) 감소한 2808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8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2.7%(376억원) 감소했다.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aselⅢ 기준으로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40%(잠정치)와 12.83%(잠정치)를 기록해 여전히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연체율은 1.04%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3월말 기준으로 0.78%를, 기업대출 연체율은 1.32%를 각각 기록했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82%로 전년동기 대비 0.27%포인트 상승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기본에 충실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과 시장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그룹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