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닝시 당서기 낙마…올해 장·차관급 관료 8명 낙마

입력 2014-04-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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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하이성 성도인 시닝시의 마오샤오빙 당서기가 ‘엄중한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2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마오 서기는 전에 시부 광업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때 월급이 153만위안(약 2억5천500여 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사정 당국은 이와 함께 8개의 허위신분증을 소지한 혐의로 산시성 창즈시 공안국 부국장 판훙웨이를 면직처리했다. 판훙웨이가 허위 신분증으로 어떤 범죄들을 저질렀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언론들은 “마오 서기는 올해 들어 낙마한 8번째 ‘성부급(장차관급)’ 관료”라며 시진핑 지도부의 고위층 공무원들에 대한 고강도 반(反)부패 작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신경보는 이번에 파면된 인사들을 포함해 자격정지 이상의 처벌을 받은 제12기 전인대 대표는 모두 20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이 파면됐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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