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25일 신입사원 채용 1단계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합격자를 발표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그룹 채용 홈페이지(careers.samsung.co.kr)를 통해 SSAT 합격자 발표를 회사별로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오후 2시 합격자 발표는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제일모직,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토탈, 삼성중공업, 삼성물산(상사·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에버랜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전자판매 등 16개 계열사다.
또 오후 5시 이후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테크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계열사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상반기 SSAT 시험에는 10만명이 지원해 7000명이 통과했다. SSAT 통과자는 5월에 볼 면접에서 사용될 자유 에세이를 28일부터 내야 한다. 면접은 최종 채용인원의 3배 미만의 인원이 볼 예정이며 최종 입사자는 6월 건강검진 후 확정될 예정이다.
삼성그룹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는 총 10만여 명이 입사 지원서를 냈으며, 삼성은 이번 채용에서 총 4000~50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20대1의 경쟁률을 뚫게 되는 셈이다.
삼성채용 소식에 네티즌들은 "삼성채용 스캐일부터가 다르네" "삼성채용 경쟁률도 대단하다" "삼성채용 합격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