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우크라 위기에 엔 강세 지속...달러·엔 102.13엔

입력 2014-04-26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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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 엔화가 강세를 이어갔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몰렸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0.2% 하락한 102.13엔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101.96엔을 기록하며 지난 17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기도 했다.

엔화 가치는 이번 주 달러에 대해 0.3% 올랐다.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도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0.1% 내린 141.34엔으로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0.1% 오른 1.3839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완화하지 않는다면 엔화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더글라스 보스윅 샤드렌느앤컴퍼니 외환 담당 책임자는 “러시아와 러시아 기업들에 대한 등급 강등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지정학적 우려로 달러· 엔에 대한 매도세가 점쳐진다”고 말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이날 러시아에 대한 신용등급을 ‘BBB-’로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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