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임지호
26일 첫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 MC 이영자, 임지호와 함께 김혜수가 봄을 맞아 쑥으로 유명한 남도의 관사도로 떠났다. 특히 이날 자연요리 연구가 ‘방랑식객’ 임지호 씨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MC들은 한강에서 봄의 밥상을 찾기 위해 각자 먹거리를 구했다.
특히 임지호와 이영자는 상식의 틀을 깨는 식재료들로 이뤄진 볼거리, 먹거리, 감동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식사하셨어요?’는 자연요리 연구가 임지호와 개그우먼 이영자가 MC를 맡아 매회 게스트와 전국을 돌며 지역의 식재료를 소개하는 한편 사연을 가진 사람들에게 음식을 통한 힐링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촬영에서 임지호는 특별한 봄의 밥상을 준비했다. 그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길가의 ‘소루쟁이’, ‘조팝나무순’ 등의 풀로 요리를 완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랑식객 임지호가 요리에 활용한 식재료인 ‘소루쟁이’는 아토피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잡초다. 그의 손을 거쳐 특별한 된장국으로 변신했다.
요리연구가 임지호씨는 59세로 자연 요리 전문가로 삶과 요리 철학에 대한 에세이집을 내기도 했다. 2006년엔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한국 요리 외교관’으로 불리기도 했다.
식사하셨어요를 본 네티즌들은 "식사하셨어요, 밥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식사하셨어요, 세월호 침몰로 우울했는데 조금 슬픔을 날려보낼 수 있었다.", "식사하셨어요, 김혜수씨 먹는 것을 봐도 기분이 좋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