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영화 '한공주'가 1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주연 배우 천우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공주는 지난 25일 개봉 9일 만에 누적 관객 10만4976명을 동원하며 국내 독립 영화 사상 최단 기간 10만 관객 돌파를 기록했다.
한공주 역의 천우희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주조연으로 꾸준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신부수업’, ‘마더’, ‘우아한 거짓말’ 등에 출연했으며 MBN ‘뱀파이어 아이돌’에서 시트콤에 출연하기도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1년 영화 ‘써니’에서 상미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써니 본드걸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영화 한공주는 2004년 전남 밀양에서 실제 발생한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이수진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주연 천우희의 내밀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