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가솔린 신엔진 ‘XGi360’ 출시

입력 2006-06-01 15:45 수정 2006-06-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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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독자 개발한 가솔린 신엔진을 ‘XGi360’으로 명명하고 2일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쌍용자동차가 선보인 ‘XGi360’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48마력/6,400rpm, 최대 토크 35kg·m/3,300rpm의 동급 최강 성능을 자랑한다.

3600cc급 직렬 6기통으로 개발된 ‘XGi360’은 실키 식스 인라인(Silky Six In-Line) 엔진이라고 불릴 정도로 정숙성 면에서도 탁월하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직렬 6기통 엔진의 특성상 폭발 간격과 관성력이 상쇄돼 소음, 진동과 내구성면에서도 V형 엔진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변 흡기 밸브 타이밍(VVT : Variable Valve Timing)과 가변 흡기 시스템(VGIS : Variable Geometry Intake System) 등을 채택해 출력을 향상시키고 배기가스를 저감시킨 것은 물론, 全운전 영역에서 토크를 향상시킨 친환경, 고성능 엔진이다.

아울러 XGi360 엔진은 출력 및 토크가 대폭 향상되었으면서도 경쟁사 엔진 대비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며 ℓ당 토크를 나타내는 비토크도 국내 가솔린 엔진 중 최고 수준인 9.7kg·m/ℓ를 기록해 고효율을 실현했다.

이밖에도 알터네이터와 에어컨, 워터 펌프 등을 하나의 벨트로 통합해 구동시키는 One-Belt System을 채택해 내구성을 극대화했으며, 교환이 불필요한 반영구성을 지녔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독자 개발한 ‘XGi360’을 6월 중순 출시 예정인 W165(뉴체어맨 추가 모델)에 탑재할 계획으로 2일부터 창원 엔진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이미 2800cc와 3200cc급 모델을 보유한 뉴체어맨은 3600cc급 ‘XGi360’을 탑재한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제품력을 높이고 국내 최고급 대형승용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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