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 물가 2.4% 상승..불안속 안정

입력 2006-06-01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올라 물가가 안정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 공공요금 인상이 본격화될 경우 상황을 낙관할 수 없을 전망이다.

통계청은 1일 5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4%, 전월 대비 0.2% 상승해 5월 기준으로는 최근 5년래 처음으로 전년 동월비가 2%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단순 전월대비로는 0.2% 올랐지만, 계절조정 전월비 상승률은 0.5%로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계절조정 물가는 지난 3월 오히려 0.1% 떨어지는 등 올들어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일부지역에서 교통비 등 공공요금 인상이 현실화됨에 따라 교통·통신 물가는 전년동월비 전월비 0.9%, 전년동월비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열·수도 물가도 전월비 0.4%, 전년동월비 8.2%의 상승률을 보였다. 등유 가격이 2.5%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채소류와 과실류 등의 출회 증가로 농축수산물이 내렸지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와 의복류, 화장품 등의 공업제품이 올라 전월대비로는 0.2%가 상승했다.

지역별(전월 대비)로는 부산과 광주가 전도시 평균 상승률보다 높았고 서울과 대구, 인천, 대전은 평균치보다 낮았다.

5.31 지방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향후 공공요금 인상이 줄을 이을 경우 물가 불안이 찾아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기름값과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 부담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09: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337,000
    • -3.06%
    • 이더리움
    • 2,769,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487,200
    • -6.58%
    • 리플
    • 3,337
    • +0.57%
    • 솔라나
    • 183,600
    • -1.34%
    • 에이다
    • 1,042
    • -3.87%
    • 이오스
    • 740
    • +0.41%
    • 트론
    • 334
    • +0.91%
    • 스텔라루멘
    • 403
    • +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10
    • +1.12%
    • 체인링크
    • 19,370
    • -2.32%
    • 샌드박스
    • 409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