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이틀째 하락, 170선 아래로 밀려나며 6월을 시작했다.
1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일보다 2.90포인트(1.70%) 하락한 167.95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272계약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7계약, 450계약 매수우위였다.
외국인은 장초반 순매수를 보이다 5일이동평균선 돌파가 계속 실패되자 하락에 베팅, 장 막판 1시간동아 2000계약 가량을 신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결제약정이 나흘째 증가했다. 이는 하락에 신규 베팅하는 세력이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결제약정이 이날 4940계약 증가한 10만8360계약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21만2889계약을 나타냈다.
시장 종가 베이시스는 -0.08 백워데이션.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940억원 매도우위였으나 비차익으로 1639억원이 유입되며 699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김현태 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및 프로그램의 추가적 매도 규모는 크지 않지만 현물 매수가 공백인 만큼 영향력이 줄었다고 단언하기 힘들다"며 "선물시장에서 하락압력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