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6월까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강풍을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간판이 조립이나 용접으로 건물에 잘 고정돼 있는지, 돌출형 간판 모서리나 광고물 외장재가 노후돼 파손되지 않았는지, 광고물 배수 및 방수 상태가 부실해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은 없는 지 등을 체크한다고 밝혔다.
지난 '12년 태풍 ‘볼라벤’이 수도권을 강타했을 때 서울소방재난본부가 파악한 옥외광고물로 인한 피해 사례는 총 952건으로, 전체 강풍피해 중 1/3을 차지했다.
아울러 점검 대상이 아닌 광고물에 대해서도 광고주 및 건물주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 자가점검 매뉴얼’을 새롭게 정리해 서울좋은간판 홈페이지(http://goodsign.seoul.go.kr)에서 안내한다.